하루의 끝에서 조명이 주는 분위기는 생각보다 큰 영향을 줍니다.
특히 은은하고 따뜻한 빛을 내는 무드등 하나만 있어도 공간이 훨씬 아늑해집니다.
그런데 무드등을 더 예쁘게, 더 감성적으로 연출해주는 방법이 있다는 점 그것은 바로 나무로 만든 받침대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입니다.
우드 무드등 받침대는 기능적인 면도 있지만, 시각적으로도 분위기를 한층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.
오늘은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나무 무드등 받침대 제작 과정을 소개드리겠습니다.
1. 준비물과 최소한의 공구
- 두께 1~1.5cm 정도의 원목 또는 집성목 한 장
- 사포
- 전동 드릴
- 직소 또는 원형톱
- 목공용 본드 또는 나사
- 오일 또는 바니시
- 조명 소켓, 전선, 전구 (선택사항)
기존에 사용하는 무드등이 있다면 조명 부품 없이 받침대만 만들어도 충분합니다.
2. 우드 무드등 받침대 제작과정
- 기본 받침대 자르기
나무를 정사각형 또는 원형으로 자릅니다. 크기는 15cm × 15cm 정도가 일반적이며, 올려둘 조명에 맞춰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. - 표면 정리하기
사포를 이용해 목재의 표면과 모서리를 매끄럽게 다듬습니다. 손에 닿는 부분은 거칠지 않도록 신경 써서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. - 전선 구멍 만들기 (선택사항)
전선을 따로 연결할 경우, 뒷면이나 측면에 전선이 통과할 수 있는 작은 구멍을 뚫습니다. 드릴로 작업하면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. - 마감 처리
오일이나 바니시를 이용해 표면을 마감합니다. 오일은 나무 본연의 색과 결을 살려주며, 바니시는 광택감 있는 마무리가 가능합니다.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. - 조명 올리기
직접 소켓을 설치할 수도 있고, 기존 무드등을 올려 사용하는 방식으로 마무리할 수도 있습니다. 받침대 하나만으로도 조명의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.
3. 완성 후 활용 아이디어
우드 무드등 받침대는 책상, 침대 옆 협탁, 거실 한쪽 등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립니다.
조명 외에도 디퓨저나 화병, 캔들 등을 올려두는 용도로도 활용 가능합니다.
공간에 따라 모양과 크기를 다양하게 바꿔 제작하면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.
무드등은 단순한 조명이 아니라 분위기를 만드는 요소입니다.
그 조명 아래 놓이는 받침대 하나가 더해지면 감성은 배가됩니다.
우드 무드등 받침대는 제작 방법이 간단하고, 결과물은 실용적인 인테리어 소품이 됩니다.
목공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큰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프로젝트이며, 직접 만든 무드등 받침대를 공간에 놓았을 때의 만족감은 꽤 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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