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거나 간단한 디저트를 서빙할 때, 멋진 우드 트레이가 있으면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.
시중에서도 예쁜 디자인의 트레이를 많이 볼 수 있지만, 직접 만들어 보면
취향에 맞는 크기와 디자인으로 완성할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습니다.
오늘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우드 트레이 만들기 과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.
1. 준비물부터 체크하기
필요한 재료
- 원목 판재 (오크, 자작나무, 소나무 등)
- 트레이 손잡이 (가죽, 금속, 나무 등)
- 목공용 접착제
- 못 또는 나사
- 오일 또는 바니시 (마감용)
사용 공구
- 전동 드릴 (손잡이 부착용)
- 사포 (표면 정리용)
- 톱 또는 원형톱
- 연필과 줄자
- 붓 또는 천 (마감 오일용)
2. 원하는 크기로 재단하기
먼저, 트레이 크기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.
너무 크면 무겁고, 너무 작으면 실용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사용할 용도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.
- 기본적인 구조는 밑판 1개와 측면 4개로 이루어진다.
- 목재 종류는 가볍고 튼튼한 자작나무, 오크, 소나무 등이 적당하다.
- 고급스럽게 만들고 싶다면 월넛이나 체리나무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.
목재를 재단할 때는 연필로 정확한 위치를 표시한 후 잘라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.
3. 조립 과정 – 형태를 잡아보자
- 밑판을 놓고 측면을 조립한다.
- 목공용 접착제를 사용해 측면을 붙인 후, 못이나 나사로 단단히 고정한다.
- 손잡이를 부착할 경우, 전동 드릴로 구멍을 뚫어 장착한다.
- 조립이 끝난 후, 표면이 거칠다면 사포로 매끄럽게 다듬어 준다.
손잡이는 금속, 가죽, 나무 등 다양한 스타일로 선택할 수 있다.
따뜻한 감성을 더하고 싶다면 가죽 스트랩 손잡이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.
4. 마감 – 마지막 터치로 완성도를 높이기
목재 그대로 사용해도 멋스럽지만, 마감 처리를 하면 내구성이 올라가고 더욱 고급스러워진다.
마감제는 오일, 스테인, 바니시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,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.
- 나무의 자연스러움을 살리고 싶다면 미네랄 오일이나 티크 오일을 사용하면 은은한 색감을 유지할 수 있다.
- 좀 더 깊이 있는 색감을 원한다면 스테인을 발라 원하는 색상으로 착색한 후 바니시로 마감하면 된다.
마감 방법
- 사포로 전체적인 표면을 정리한다.
- 마감 오일을 부드러운 천에 묻혀 나무에 골고루 펴 바른다.
- 3~4시간 정도 기다린 후, 한 번 더 닦아준다.
5. 우드 트레이 활용법
- 홈 카페 분위기 연출: 커피와 디저트를 담아 감성적인 테이블 세팅을 완성할 수 있다.
-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: 거실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캔들, 화병 등을 배치하면 멋진 장식 효과를 낼 수 있다.
- 손님 접대용 서빙 트레이: 차나 다과를 내놓을 때 분위기를 한층 살려준다.
ㄱ
우드 트레이는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DIY 목공 프로젝트입니다.
복잡한 기술 없이도 손쉽게 만들 수 있고, 직접 만든 만큼 애착도 생길것이라 생각됩니다.
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으로 응용할 수도 있으니,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만들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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